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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ciety/America

미국의 가족 (American Family)

by Yebin (Kylie) 2021. 10. 21.

이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'현대 영미 사회'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.

This post is written based on 'Modern English Society' in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Languages.

 

1. 미국 가족의 주요 변화

2. 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을까?

3. 중산층의 특권, 안정적인 가족

4. 선택이 아닌 필수, 맞벌이 부부

5.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혼

6. 미국 가족의 미래

 

▶ 중요 포인트: 미국의 가족 단위 + 구조조정 이후 일자리 구조의 변화 = 새로운 질서

 


1. 20세기 후반의 미국 가족의 주요 변화

(여기서 20세기 후반은, 미국의 구조조정을 기준으로 그 이후)

① 결혼 나이가 더 늦어짐, 결혼↓, 아이↓, 이혼↑, 싱글↑

(실제로 한국을 포함한 다른 선진국에서도 똑같은 추세)

② 자유로워진 성생활, 한부모가정↑(주로 여자),  이혼과 재혼으로 생긴 복합적인 가족 관계, 동거

(서로 사랑하기만 하면 섹스를 해도 된다, 한부모 가정은 여성에게는 좋을 수 있으나 아이에게는 좋지 않음)

▶ 그 결과, 이상적인 가족은 전체 가정의 1/5

 

※ 전형적이지 않은 가족은 증가하고 있지만, 이상적인 가족은 점점 줄어들고 있음

- 단독가구(20-30대가 혼자 사는 경우 or 결혼했지만 사별 혹은 다른 이유로 혼자 사는 경우)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

- 아이를 가지고 있는 한부모 가정(주로 엄마)

   : 1970년대 중반 이후, 흑인 한부모가정이 급격하게 증가함 → 자연스럽게 재혼가정의 비율도 증가

 

2. 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을까?

① 변화는 대부분 여성에 의해 주도됨

- 남성이 여성보다 더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므로, 결핍이 많은 여성 쪽에 의해 변화가 이루어짐

② 교육, 고용, 남 여 관계에서 여성의 지위 상승

: 여성의 교육수준 상승 

: 여성의 사회 진출

: 여성이 아이를 낳을까 말까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

(한국의 피임 방법은 주로 남자가 콘돔을 끼기에 출생 결정권이 남>여, 미국은 피임약이 더 보편적이기에 출생 결정권이 남<여

→ 여성이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삶을 결정할 수 있게 됨)

 

※ 중산층의 '동반자 결혼(companionship marriage)

- 결혼 관계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음

: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했던 것에서 점차 감정적으로 의지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음

- 과거에는 결혼이 의무였던 것에 반해(사회적 압력), 지금은 개인의 선택

- 대졸자 이상의 부부(highly educated couples)들에서는 부부관의 관계가 동등해지고 있음

(과거에는 남성이 훨씬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며, 결정권이 더 많았음)

- 노동자 계층(working class)에서는 아직도 남>여

▶ 교육 수준이 높을 수록 가정은 stable하며, 이혼율도 낮음을 알 수 있다.

그리고 이 격차(upper class와 working class 간의)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.

 

3. 중산층의 특권, 안정적인 가족

- 1980년대 이후의 구조조정과 세계화는 노동자 계층(working class)에게 큰 타격을 주었음

- working class는 이 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가족 관계가 악화됨

- working classs는 그렇게 돈을 많이 벌지 못하지만, 가부장적인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여 더욱 더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있음

(직장에서 권위를 유지하지 못하기에 집에서라도 권위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)

- working class에서는 결국 1) 동거 2) 섹스는 하지만 결혼을 미루는 현상을 띠게 됨

 

※ 안정적인 가족에서의 아이들의 삶의 결과가 더 좋음

- 안정적인 중산층은 자신들의 지위를 아이들에게 물려주게 됨

- 불안정적인 노동자 계층 역시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지위를 물려주게 됨

- 노동자 계층에서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비율이 늘고 있는데, 이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다른 아이들에 비해 disadvantage를 안고 가는 상황임

 

※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변하고 있는 중산층의 교육열

① 높은 교육 수준은 중산층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

② 대졸과 고졸 간의 임금 차이가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

- 특히 맞벌이 부부의 아빠가 예전보다 육아에 더 많이 신경쓰고 있음

 

4. 선택이 아닌 필수, 맞벌이 부부

- 20세기 후반부터 기혼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고 있음

-1970년대 이후로 어린 아이가 있는 여성도 사회 진출하는 비율이 늘고 있음

① 여성의 교육수준 증가 (일을 해서 자아실현을 할 욕구 증가)

② 구조조정으로 인해 중하층의 소득 감소 

(여성의 소득이 중요하게 되어, 등 떠밀려 사회진출하게 된 상황도 있음)

③ 구조조정으로 일자리의 구조가 바뀜 (제조업↓ 서비스업↑여성의 필요성의 증가)

- 그러나 남편이 집에서 집안일을 하는 비율은 늘지 않음

→ 따라서 기혼여성은 집안일을 하는 시간을 줄임 (요리를 하는 대신 밖에서 음식을 사오거나 청소하는 횟수를 줄임)

- 기혼 여성의 노동참여율은 증가하였으나, 긍정적이지만은 않다

(육아휴가 역시 생긴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아직도 무급휴가임,

공공 어린이집은 아예 없고 모두 민영임 → 가격에 따라 childcare의 질이 확연하게 달라짐)

 

5.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혼, 그 이유는?

①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

② 여성의 교육 수준 상승

③ 이혼을 해도 사회 인식이 괜찮아짐

▶ 이혼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이유임

(경제적 여유↓ 가정의 불안정성↑따라서 노동자 계층은 이혼 비율이 높음)

 

 

6. 미국 가족의 미래

- 가족 형태의 전통적 구속은 점점 사라지고 있음 → 개인의 선택의 증가

- 남 여 간 정서적 관계를 추구하는 것에는 변화가 없음

- 남자와 여자의 지위는 점점 동등해지고 있음

- 가족의 형태는 매우 다양해질 것임

▶ 중산층은 자신의 지위를 자식에게 물려주고, 하위층은 역시 물려주게 되면서 끝없는 대물림으로 안정성 역시 양극화되고 있음. 

가족의 안정성과 교육 수준이 지위를 class를 전달하는 수단이 되고 있음.


https://www.pbs.org/video/frontline-2-american-families/

 

FRONTLINE | Two American Families | Season 2013 | Episode 13

Bill Moyers chronicles two ordinary families -- one black, one white -- for two decades.

www.pbs.org

  모든 부모는 자신의 자식이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. 이 영상에서는 미국의 가족 두 개를 비교하여 보여주고, 이들 자식의 미래도 보여주고 있다. 

  첫 번째 가족은, 여자와 남자가 열렬히 사랑하여 일찍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경우이다. 그런데 남편이 직업을 잃으면서 남편은 하루종일 일을 하지만(아르바이트 느낌으로) 부족하다. 그래서 여자가 돌아다니면서 화장품을 팔며 돈을 벌려고 했는데 이게 실패하면서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. 이들은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스로를 계속 일을 한다.